광명시, 에너지의 날 맞아 시민들이 만든 '언플러그드 광명' 개최
2024.08.25 12:47
수정 : 2024.08.25 13:16기사원문
이번 행사는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과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40여개 단체와 약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에너지와 탄소중립에 대한 높은 실천의지를 보였다.
참여 단체들은 4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에너지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캠페인, 탄소중립 생활용품 만들기, 업사이클링&수선, 재생에너지 체험, 탄소중립 놀이·문화, 저탄소 먹거리, 시민플리마켓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체험 부스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탄소중립 및 환경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 퀴즈,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행사 며칠 전부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 행사 당일 조명, 음향 등 모든 전기를 저장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함으로써, 행사의 취지인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을 실천한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
또 행사 전 2개월간 10여개의 참여 시민단체, 광명시와 기획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소통하며 에너지의 날을 의미있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 오는 민관협력을 이끌어 냈다.
행사를 주관한 광명 YMCA 윤재향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