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사단급 '2024 쌍룡훈련' 앞두고 ACV 탑재 훈련

      2024.08.25 16:22   수정 : 2024.08.25 16: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미 해병대가 오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포항 일원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4 쌍룡훈련'을 앞두고 25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에서 ACV(Amphibious Combat Vehicle : 신형상륙전투차량)탑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USS 대형 수송함 '하퍼스 페리함'에 작전을 마친 ACV를 안전하게 탑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ACV는 육지에서 최고 시속 105km, 바다에서 시속 6노트 (시속 11km) 정도의 속력으로 항해 할 수 있다.

육지에서 최대 주행 거리는 523km, 바다에서 12해리(22km) 정도를 항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 해병대 차세대 상륙전투차량으로 6실린더 700마력 엔진의 디젤엔진을 장착한 신형 장비다.

올해 쌍룡훈련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마라도함,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 상륙함 일출봉함·천자봉함·천왕봉함, 호위함, 소해함 등 함정 40여 척이 동원된다.


아울러 미 F-35B 전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 공군 C-130 수송기와 한미 항공기 4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 대,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 등도 훈련에 참가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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