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공개

      2024.08.26 10:11   수정 : 2024.08.26 10: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핵심 기업과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한다.



△차세대 반도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 △모빌리티 전자장비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웨어러블 및 차세대통신기술 등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전체 자산 중 20%는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


이 상품의 하위 사모펀드는 고객의 자금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한다. 손실 발생시 하위 사모펀드의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이익이 발생하면 하위 사모펀드의 6.8%까지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8%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2%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하면 의무 보유기간(1년)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되며, 1년을 경과했다면 해당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상품 가입기간은 펀드 설정일인 다음달 11일까지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위험은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