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양산 성공'...GGM, 또 일자리 늘린다

      2024.08.26 14:14   수정 : 2024.08.26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기차 양산 성공으로 제2의 도약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4년 2차 일반직 및 기술직 사원을 모집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생산 확대를 위한 인력 보충과 전기차 품질 조기 안정화 등을 위해 수출차 전담 인력을 포함해 기술직 신입 사원 39명과 일반직 7명 등 모두 46명의 상생형 지역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지난 4월 50여명을 뽑은 데 이은 두 번째로 상반기 공개 채용에서는 2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5일 오후 4시까지며, 지원서 최종 제출 이후 6일 오후 4시까지 AI 역량 검사를 마쳐야 한다. 원서 접수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채용은 전기차 생산 이후 경영진에서 더 많은 일감을 따오고, 근로자 대부분이 연장 근무와 토요 특근을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림으로써 급여 상승효과는 물론 모두가 함께 상생하면 더 좋은 회사, 지속 가능한 GGM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결과에 따른 것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실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7월 15일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면서 1만7000대 생산 예정이던 전기차를 40% 증가한 2만3000대까지 생산키로 하면서 그동안 실시하지 않았던 연장 근무와 매주 토요 특근을 하고 있다.

이는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국내 자동차 생산이 감소 추세인 데 반해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경우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덕분으로 생산 현장이 활성화하고 활력이 넘쳐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캐스퍼 전기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주문이 쇄도하는 등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근로자 대부분이 연장 근무와 토요 특근에 참여하고, 더불어 생산량 증가와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GGM에 부품을 공급하는 지역 협력사의 매출도 증가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GGM은 자본이 많은 사업가가 돈을 벌기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회공헌 성격의 회사로 이번 공채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상생형 지역 인재를 선발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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