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 전문가들 인천에 집결"
2024.08.26 14:10
수정 : 2024.08.26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3~4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전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고민과 노력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6년 시작 이래 매년 1000여명의 항공산업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가 집결하는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2번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우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비전 2040'에 대해 발표한다.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후 총 4개의 세션을 통해 항공업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는 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항공업계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마틴 애들러 네덜란드 경제연구소 항공국장, 크리스 크라이스트 애틀란타 공항 부사장, 프랏 오작 이스탄불 항공 항공부문 디렉터,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이 함께한다.
행사 첫날 세션 이후에는 구독자수 23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초청해 오픈 토크 시간을 갖는다.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마련돼 세계 각국의 항공 업계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국내외 항공업계 및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행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현장 참가 등록 후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또한 8월 28일까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의 비행기 날리기 챌린지 게시물을 확인하면 빠니보틀이 첫 주자로 나선 챌린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이용 금액권을 증정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산업 주요 트렌드와 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엔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재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올해 행사는 항공산업의 회복을 넘어 재도약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