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해서 죄송합니다" 국민들에 사과한 男배우 영상, 조회수 '폭발'

      2024.08.27 05:00   수정 : 2024.08.27 13: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 남편을 연기한 배우 지승현(42)이 대국민 사과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SBS 유튜브 채널에는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지승현은 영상을 통해 “정말 죄송하다.

불륜으로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지승현은 “먼저 제 불륜으로 극 중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장나라)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여기서 ‘심심한’은 ‘매우 깊게’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됐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반응이 속출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단, 실제로 지승현이 불륜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 지승현은 현재 자신이 드라마에서 맡은 ‘불륜남’ 역할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현재 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의 남편이자 의사인 ‘불륜남’ 김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김지상은 차은경의 비서였던 최사라(한재이 분)와 불륜을 저질렀다.


지승현의 사과 영상은 유튜브코리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0위에 올랐으며, 이틀 만에 8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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