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민주, 의료 공백 해소 위한 간호사법 제정 나서달라"
2024.08.27 09:41
수정 : 2024.08.27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본회의를 하루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법 제정에 반드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6일) 국민의힘은 PA간호사의 법적 근거를 담은 간호사법을 위한 원포인트 상임위 소집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드디어 내일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22대 국회는 민생과 관련 없는 탄핵 청문회 등으로 시작부터 정쟁 국회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으나 여야가 정쟁 없이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기로 한 이후 국민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여야는 28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여야가 각 상임위에서 처리한 전세사기특별법, 예금자보호법, 서민의 금융생활지원에 관한 법 등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특히 김 의장은 "내일까지 각 상임위 별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노력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이번 민생 본회의의 마지막 퍼즐은 PA간호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간호사법 개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정부는 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지난 3월 PA간호사에게 응급심폐소생, 약물투입 등 일부 전공의 업무를 맡겼다"며 "지난3월 1만165명이던 PA간호사 규모는 지난달 1만6000명 수준으로 넉달만에 57.4% 증가했다. 의료 현장에서 PA간호사의 역할이 더 중요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