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행감 앞두고 4개 특위 신설…324회 임시회

      2024.08.27 13:50   수정 : 2024.08.27 1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가 오는 11월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행감)를 앞두고 제324회 임시회를 열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등 4개 특위 신설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27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를 시작했다.


첫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 등 감사 계획을 논의, 승인했다.

행감 기간은 오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또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방시대 특별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글로벌거점도시 건설 특별위원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4개 특위 구성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내달 9일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위 구성에 대해 최종심의, 결정해 다가오는 행감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조례안 59건, 동의안 58건, 의견청취안 6건, 건의안 2건을 비롯해 총 125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그 가운데 우암동 구 부산외대 부지의 향후 개발 방향을 비롯한 공공기여 협상안에 대한 의견청취안 등도 다룬다.

다음 날인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상임위 활동이 전개되며 내달 5~6일 이틀 동안 13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9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한편 이날 12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전반에 대한 개선과 제언의 목소리를 냈다.
구체적으로 △박중묵(동래1) ‘부산 온천의 문화관광 활용 촉구’ △이대석(부산진2) ‘백양터널 유료화 반드시 막아야’ △강무길(해운대4) ‘부산시민의 날 모르는 시민 위해 더 적극적인 홍보 필요’ △윤태한(사상1)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직원 충원 및 시설별 나이 제한 통일 등 촉구’ △조상진(남구1) ‘복지 사각지대 놓인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 촉구’ △이복조(사하4) ‘철도지하화 이후 부지 활용, 혁신 사업 방안 마련 필요’ △박종율(북구4) ‘지역 사회복지관 40년 넘은 곳 80% 넘어…예산부족 사태 해결 촉구’ △이준호(금정2) ‘부산·경남 행정통합 조속 추진 촉구’ △김형철(연제2) ‘부산시체육회 민선 출범 4년, 조직 쇄신방안 마련 필요’ △박종철(기장1·이하 국힘)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혜택 강화 및 부산 타바라 버스 ‘자율주행’ 도입 제안’ △서지연(민주 비례) ‘지역 의료기관 내 들락날락 설치 제안’ △강주택(중구·국힘)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활성화 방안 제언’ 등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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