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LG이노텍, ESG 동반성장모델 지속 발굴

      2024.08.27 14:14   수정 : 2024.08.27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LG이노텍과 케이앤피 본사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하고,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위와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부터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ESG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3년 연속으로 ESG 지원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전기・전자기업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ESG 자가 진단 결과가 미흡한 협력사들을 선정해 ESG 컨설팅을 지원, 이를 통해 ESG역량을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앤피는 SMT 전자회로기판을 제조하는 핵심 협력사로, ESG 지표 준수율이 88.5%를 기록해 2023년 우수 중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ESG 지원사업 참여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은 기존 45.5%에서 81.0%로 35.5%p 개선됐으며 총 12개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LG이노텍은 3년 연속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더 많은 협력사가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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