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2관왕' 오상욱, 세계 최초 '코 풀고 딴 금메달' 해명

      2024.08.27 18:55   수정 : 2024.08.27 18:55기사원문
'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살롱드립2'에서 결승전 비화를 전했다.

27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함께했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인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부터 단체전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아시아 최초 펜싱 개인전 그랜드 슬래머에 등극했다.

다양한 최초 수식어를 섭렵한 오상욱은 결승전에서 코를 푸는 모습으로 '세계 최초 코 풀고 딴 금메달'이라는 유쾌한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상욱은 "코를 안 풀 수가 없었다"라며 아무리 훌쩍여도 넘어가지 않는 콧물에 숨이 차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점수가 여유가 있거나, 얼굴을 보여주려 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더불어 오상욱은 "올림픽에서 지급하는 수건은 한 번 쓰면 버리기 때문에, 벤치에 던지려고 했는데, 진행요원이 받으러 오셨다"라며 결국 돌돌 말아 수건을 전달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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