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이런 내가 싫지만, 애벌레 맛있었다" 깜짝
2024.08.28 05:30
수정 : 2024.08.28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이가 전혀 예상치 못한 애벌레의 맛에 놀라워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가수 겸 배우 유이가 배우 류수영, 서인국,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 바누아투를 찾아 애벌레를 맛봤다.
이날 멤버들은 "'바뚜'라는 게 있대"라면서 현지인들과 함께 이동했다.
이내 서인국, 이승윤이 기겁했다. '바뚜'의 정체가 애벌레였던 것. 애벌레가 자라서 하늘소로 변신한다고 전해졌다. 꼬치,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고. 류수영은 "이걸 드디어 보는구나"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현지인이 먹는 방법이라며 생으로 맛봐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본 유이가 "생으로? 리얼? 라이브?"라면서 경악했다. 현지인이 멤버들에게 시식을 권했다.
이승윤이 먼저 입을 댔다. 다행히 맛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생각보다 달다. 계속 먹으니까 우유 맛나. 진짜 맛있어"라더니 곧바로 한 마리 더 먹어 놀라움을 줬다. 류수영이 "진짜? 궁금해"라며 관심을 보였다. 거침없이 먹어본 그 역시 "콩 맛도 있고, 우유 맛도 있다. 생각보다 맛이 품위 있어. 고급스러워. 저지방 우유 맛"이라고 설명했다. 서인국까지 용기 내서 맛봤다.
끝으로 남은 멤버는 유이였다. 오빠들이 먹어보라고 권유했지만, "싫어! 난 멍게, 번데기도 못 먹는데"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에 이승윤이 "즙만 빨아서 먹어"라고 제안했다. 결국 유이가 눈을 감고 맛을 보게 됐다. 역시나 극찬이 나왔다. "아~ 맛있어. 와~ 진짜 맛있어"라고 했다. 특히 인터뷰에서는 "코코넛, 밀크푸딩 먹는 느낌이었다. 이런 내가 싫은데 맛있었다"라며 솔직히 평가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