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2024 파리패럴림픽' 현장에서 선수단 응원
2024.08.28 08:44
수정 : 2024.08.28 08:44기사원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파리패럴림픽’ 현장을 찾아가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스포츠 국제 교류를 이어간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유인촌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28일 ‘파리패럴림픽’ 개회식과 개회식 전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스포츠 장관 연회’에 참석한다. 이후 선수촌과 경기 현장을 방문해 우리 선수단의 패럴림픽 여정을 응원한다.
29일 대회 첫날에는 수영 남자 접영 100m, 여자 접영 100m, 남자 평영 50m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보치아 남자 개인 경기를 관람한다. 선수촌에도 들러 우리 선수단 상황실과 의·과학실, 선수식당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30일에는 배드민턴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경기를, 31일에는 태권도 남자 80㎏급 경기와 탁구 남자 복식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파리패럴림픽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운영한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는 우리 선수단 지원과 한국 문화 홍보, 스포츠 외교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확장 현실(XR) 스포츠 기기와 장애인체육 체험을 지원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다. 아울러 한국에 유치한 ‘2025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와 한국 장애인체육 정책을 소개한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확대하는 스포츠 외교 활동도 펼친다. 29일에는 파리패럴림픽 ‘프랑스하우스’를 방문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30일에는 앤드류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장과 각국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위원장을 만나 장애인체육 현안을 청취한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4년 동안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란 이름 아래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 힘찬 발걸음과 성취는 선수 개인에게도 무한한 영광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영광”이라며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펼치고 모두가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