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아이 때문에 오랜 시간 별거 후 이혼…다시 결혼하고파"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오윤아가 다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오윤아는 짝꿍 노성준과 대화를 하게 됐다.

노성준은 본인 역시 이혼 경험이 있음을 고백했고, 오윤아는 "나도 아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하고, 헤어진 시간이 꽤 긴 상태에서 이혼했다"라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길었는데 '어린 나이에 너무 빨리 결혼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해도 결혼까지 가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또래 사람들은 친구로 계속 관계를 유지하긴 어렵다, 다 가족이 있고 남편과 와이프가 있는데 난 다 갖췄는데 남편만 없는 거다"라며 "그게 어느 순간 나한테 되게 큰 외로움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를 다 이해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면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했었는데, 이후 갑자기 어느 순간 (인연이) 찾아오면 너무 베재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마음의 문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최근에 했다, 다시 만나도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지 얼마 안 됐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