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가짜 신랑' 김영대 미모에 깜짝…'손해보기 싫어서' 3.8%

      2024.08.28 09:28   수정 : 2024.08.28 09:28기사원문
tvN 손해보기 싫어서


tvN 손해보기 싫어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가짜 결혼식'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티빙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에서 김지욱(김영대 분)이 손님 손해영(신민아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단기 신랑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4.3%, 최고 5.2%, 전국 기준 평균 3.8%, 최고 4.5%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진상손님 해영의 과거 연애사를 알고 있는 지욱은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그녀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가짜 결혼을 실행에 옮기려는 해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지욱은 "꼴 보기 싫어"라는 한마디로 완벽히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해영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분)가 사내 공모에서 자기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재의 도발에 가짜 결혼이 더욱 절실히 필요해진 해영은 결국 결혼‘식’만 올리기로 결심했다. 해영은 지욱을 찾아가 "나 신랑이 필요해. 식만 올릴 가짜 신랑"이라며 재차 돌직구 청혼을 날렸다.


해영이 올린 단기 신랑 구인 공고가 신경 쓰이던 지욱은 편의점 앞에서 마주한 해영을 보곤 기습 포옹했다. 그는 더욱 밀착하며 테스트했고 우산 아래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가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지욱은 떨리지 않았다는 해영의 대답에 "그럼 내가 할게요. 신랑 알바"라며 고양이 임시 보호를 조건으로 프러포즈 제안을 수락했다.

가짜 신랑을 구한 해영은 본격 결혼식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해영과 지욱은 함께 예식 때 입을 옷을 피팅하기 위해 드레스 숍에 방문, 완벽한 가짜 결혼을 위해 서로를 참아내는 이들의 모습이 유쾌함을 더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지욱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불청객 우재가 나타나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 순간,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탈바꿈한 지욱이 "어때요? 손님?"이라며 등장, 180도 바뀐 반전 미모로 쓰레기 전 남자 친구를 긴장시키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긁지 않은 복권'이었던 지욱의 미모를 본 뒤 해영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 해영과 지욱은 우재에게 관계를 들통나지 않고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지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

이렇듯 '손해 보기 싫어서'는 평범한 계약 결혼이 아닌, 두 주인공 해영과 지욱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리며 드라마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배우 신민아, 김영대의 티격태격 찰진 케미스트리는 물론 속도감 있는 전개, 현실감 있는 극본, 에필로그와 엔딩 맛집까지 극을 요소하는 모든 것들이 더해져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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