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만이 살 길" 롯데 화학군, 석박사 연구원 130명 초청 채용 행사
2024.08.28 09:52
수정 : 2024.08.28 09:52기사원문
R&D 콘퍼런스는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롯데그룹 화학군이 이공계 분야 석∙박사 과정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참가자 인원을 늘리고,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기에 맞춰 연구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참여형 프로그램 '커리어 쇼케이스'에선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하고, 직무 역량이 인정되면 채용 우대 기회가 주어지는 등 실질적인 채용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참석해 회사의 R&D 방향성 및 인재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12명의 연구원 멘토는 전지 소재, 수소, 친환경, 신소재 등 4가지 R&D 테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전지 소재 테마에서는 차세대 이차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 음극재의 미래를 다뤘다. 수소 테마에서는 수소·암모니아 기술 개발 현황, 수소 탱크, 탄소 포집 등이 주제가 됐다.
친환경 테마에서는 폐플라스틱 기술, 셀룰로스 친환경 소재가, 신소재 테마에서는 롯데케미칼의 R&D AI,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등이 화두에 올랐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갈 명실상부한 우수 연구인력 채용의 장으로 R&D 콘퍼런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사업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 강화를 위해 R&D조직을 기초화학연구소와 미래 기술연구소로 분리해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미래 신사업 관련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