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노동자 지원센터 문 열어.. 근골격 지원센터도 운영

      2024.08.28 15:08   수정 : 2024.08.28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조선업 노동자 건강과 일상 편의를 제공하는 '노동자지원센터'가 28일 울산 동구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 동구는 이날 김종훈 구청장과 박경옥 구의회 의장, 노동단체 대표,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노동자 권리·복지 증진과 주민 생애설계, 체계적인 취업 지원 등을 담당하며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쉼터와 주차장, 2층에는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3층에는 강당, 커뮤니티룸, 카페, 4층에는 근골격 건강지원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근골격 건강지원센터는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 특성상 노동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설치됐다.

재활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예방 교육, 스트레칭·운동 프로그램,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해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은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노동자지원센터는 근골격건강지원센터 외에도 주민 생애 설계, 직업 상담,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입주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노동자의 권리와 복지 증진, 주민의 생애설계와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더 잘 사는 동구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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