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 UFS·쌍룡훈련 현장 지도 "한미 해군 간 협력, 팀워크 고도화" 강조
2024.08.28 16:30
수정 : 2024.08.28 16:30기사원문
해군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대장)이 올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 연계한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 현장지도 차 부산작전 기지 내 연합해양작전본부(CMOC) 및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을 시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양 총장은 연합해양작전본부에서 최성혁 해군 작전사령관(중장)으로부터 UFS 훈련에 대해 보고 받고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은 "해군작전사와 와 미7함대사령부,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한미동맹과 양국 해군 연합작전의 중심"이라며 "UFS 연습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협력과 팀워크를 고도화하여 한미동맹 공고화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양 총장은 쌍룡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한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에 방문해 크리스토퍼 스톤 미7원정강습단장(CTF-76), 브라이언 홈즈 복서함 함장 등과 한미 해군 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총장은 "미7원정강습단과 복서함은 유사시 전승을 보장하는 상륙작전의 핵심부대"라며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전략·전술적 도발을 지속하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인식하고,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양 총장은 복서함 전투지휘실에선 쌍룡훈련 준비 및 작전 현황을 청취하고 "쌍룡훈련에서 해상, 공중을 통해 투사되는 한미 해군·해병대의 압도적 전력은 적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동맹의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하는 실전적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총장은 함정에 탑재된 오스프리(MV-22) 등 항공기를 둘러본 뒤 공기 부양정(LCAC) 진수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을 들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