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예원과 소개팅? 모처럼 성질내"
2024.08.29 05:31
수정 : 2024.08.29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구라가 아들 그리(김동현)와 예원의 소개팅 소식에 분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겸 배우 예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오프닝에서 MC 중 많이 변한 사람으로 김구라를 지목했다.
이어 김구라가 소개팅을 언급했다. "요즘 유튜브 콘텐츠에서 소개팅하고 그러지?"라더니 그리 얘기를 꺼냈다. 특히 "우리 동현이랑 소개팅하겠다고, 제작진이 전화한 거야. 나한테 동현이 아버지로 같이 출연해 달라고 해서 모처럼 성질냈어"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예원을 향해 "너보다 열 살 어려"라며 못마땅해했다. 예원이 "요즘에는 열 살 아래도 괜찮지 않나?"라면서 웃었다. 아울러 "시아버지와 함께 소개팅하는 새로운 그림을 제작진이 시도한 게 아닌가 싶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가 "나도 그냥 (제작진 전화) 끊으라고 하고 말았지"라고 털어놨다. 예원 역시 "저도 막상 했으면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