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HD현대중공업과 맞손..."카카오페이포인트와 HD안전페이포인트 연동"

      2024.08.29 13:00   수정 : 2024.08.29 1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카카오페이포인트와 HD안전페이포인트를 연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카카오페이포인트와 HD안전페이포인트 연동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리더와 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통합HSE관리시스템(HiSEs)앱을 사용하는 HD현대중공업 및 협력회사 임직원은 지급받은 HD안전페이포인트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원하는 만큼 전환해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선업계에서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사내포인트를 간편결제 포인트로 연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HD안전페이 서비스 활성화 및 임직원 복지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를 활용한 새로운 결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로서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원 상품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9000원과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으로 결제 가능하다.


백 리더는 "양사의 협력이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카카오페이는 금융 소비자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노 대표는 "HD안전페이 제도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안전활동 참여를 늘려 조직 전체의 안전문화 수준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율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하며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큼 다가섰다.
카카오페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7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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