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먹다 목에 걸린 3살 동생, 6살 언니가 살렸다

      2024.08.30 08:32   수정 : 2024.08.30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사탕이 목에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3살 동생을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구해낸 6살 언니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가정집에서 3살 여아 목에 사탕이 걸렸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목에 사탕이 걸리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동생은 울음을 터뜨리며 가슴을 치면서 답답하단 듯 언니를 찾는다.

아이들의 엄마는 당시 빨래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을 목격한 언니는 곧장 동생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막힌 환자가 기침할 수 없을 때 쓰는 응급처치다.

언니는 동생에게 여러 차례 가슴 압박을 시도했고, 결국 동생의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동생을 구한 언니는 이전에 엄마로부터 응급처치법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동생은 안정을 되찾았으며,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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