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만 소포 전망" 우체국,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돌입
2024.09.01 12:00
수정 : 2024.09.01 12:00기사원문
우본은 이번 특별소통기간 동안 전국에서 약 1925만개의 소포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 평균 160만개로, 전년 추석보다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한다. 운송 차량은 평상시 대비 27% 증차한다.
우본은 해당 기간 소포우편물 분류 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명을 확보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는 약 30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특별소통기간 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은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로, 국민께서 접수하신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본은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하기 위해 세가지 사항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어패류·육류 포장 시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로 재포장 △우편번호·주소 정확하게 기재·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