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전국마트 한우 '반값'
2024.09.01 11:25
수정 : 2024.09.01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2∼13일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할인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일정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이달 4일부터 주말인 7∼8일까지 대부분 매장에서 할인 행사가 열린다.
매장별 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몰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등심부터 불고기·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를 할인 판매하며 대형마트에서는 등심을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농협 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은 5500∼6600원, 양지는 3190∼3760원, 불고기·국거리는 2200∼267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상순 소비자 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20∼40% 저렴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는 5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을 점검하고 할인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최근 한우 공급 확대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한우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면서 "추석 명절에 한우를 많이 소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