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말까지 클럽 등 유흥가 마약단속 강화

      2024.09.01 12:44   수정 : 2024.09.01 12: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총 8560명이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됐다. 총 검거 인원 중 클럽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경찰은 기존 인력에 더해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까지 마약 단속·수사에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일선 형사와 지역경찰까지 적극적으로 동원해 강도 높은 예방·단속 활동에 나선다.

마약수사대는 유흥가 일대 마약 유통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공급을 원천 차단한다.

또 형사기동대는 적극적인 탐문과 첩보 수집으로 현장 중심의 단속 활동을 한다.

국제범죄수사계는 외국인 밀집 유흥가 일대의 마약범죄 단속에 수사력을 집중한다.

기동순찰대는 유흥가 일대 거점순찰을 하고 검문검색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지자체와 협업해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클럽 등 유흥업소 운영 시간대에 실질적인 단속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약류 범죄에 장소를 제공한 업주에 대해서는 담당 행정청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하는 등 업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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