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47층서 떨어져 숨진 40대 가장

      2024.09.02 06:51   수정 : 2024.09.02 0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40대 남성이 경기 부천시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원미구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40대 남성 A씨가 47층 밖으로 떨어져 숨진 것.

A씨는 아내인 (30대) B씨와 부부싸움 중 그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안방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으로 B씨는 목과 팔 등을 크게 다쳐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이들의 자녀인 어린 남매 2명도 함께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싸움 원인에 대해선 파악 중"이라며 "다만 A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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