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요 확대 여전" 증권가 분석에..화장품株 강세
2024.09.02 10:09
수정 : 2024.09.02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장품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나란히 조정을 겪은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 대비 7.64% 오른 4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코리아나(14.09%), 브이티(6.43%), 클리오(3.44%), 코스메카코리아(3.45%) 등도 나란히 강세다.
최근 조정을 겪은 화장품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 기간 전후로 고점 대비 23% 하락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이런 상황에도 K뷰티의 비중국 수요 확대 및 기업의 비중국 외연 확장 기조는 아직 진행 중으로,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화장품 업종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는 순항 중으로 주도주 중심의 매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