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에이아이랩, 'AI 전문가' 최준기 대표 선임

      2024.09.02 09:56   수정 : 2024.09.02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동이 로봇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했다. 아울러 통합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동은 KT AI사업본부장 출신 최준기 박사를 대동그룹 로봇 소프트웨어 계열사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신임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KT에 18년간 근무하며 AI 분야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최 신임대표는 KT에서 AI스피커 '기가지니' 서비스를 기획해 가입자 3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그는 AI사업본부장을 맡아 생성형 AI '믿음' 사업과 함께 KT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총괄했다.

대동은 최 신임대표가 플랫폼 기반 스마트 농업, 모빌리티 사업에 기여하는 한편, ‘대동그룹 전 제품 로봇화’에 필요한 AI 기술을 확보해 로봇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신임대표는 "대동그룹 스마트 농업 경쟁력에 AI와 로봇을 더해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그룹은 서울 서초구에 미래사업 R&D 전초기지로 'AI&로봇센터'를 신설했다. 이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등이 입주한 뒤 현재 70여명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AI 분야 글로벌 R&D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래농업 경쟁력을 위한 농산업 AI 인재 육성과 핵심역량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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