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마케팅 컨퍼런스 ‘Data for Everyone: 모두가 함께하는 데이터 마케팅’ 성료
2024.09.02 10:16
수정 : 2024.09.02 10:16기사원문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달 29일 마케팅 컨퍼런스 ‘Data for Everyone: 모두가 함께하는 데이터 마케팅’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데이터에 기반한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살펴보고 마케팅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연동한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비일팔공,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마케팅과 연계한 데이터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해가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에코 파트너사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강연과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에는 IT·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마케팅, 데이터 담당자가 다수 참석했다. 연사에는 스노우플레이크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를 비롯해 △최인철 커니 전무 △박소진 에어브릿지 컨설팅 헤드 △최동훈 앰플리튜드 한국비즈니스 총괄 △박우현 어바웃펫 CEO 겸 지에스리테일 상무 △앤디 트레비노 브레이즈 솔루션 컨설팅 부사장 △김호민 AWS 리테일/소비재 사업개발 총괄 등 국내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문가가 나섰다.
‘모두가 함께하는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 세션에서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고객관계관리(CRM), 제품 분석 및 데이터 플랫폼 등의 특장점과 각 솔루션의 연계로 이뤄내는 데이터 활용의 혁신을 소개했다. 데이터 통합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인사이트가 공유되며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한 커니 최인철 전무는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의 의사결정 사례를 소개하며 “체계화된 툴을 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이면에 있는 고객을 정교하게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어브릿지 박소진 헤드는 서드 파티 쿠키 제한과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강화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데이터 전략의 핵심이 된 가운데, 사용자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분석하고 액션을 개선하는 솔루션 연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AI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시연하며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갖고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NBC 유니버설, 피자헛 등 데이터 공유와 정교한 타겟팅으로 수익을 극대화한 성공사례도 공유했다.
앰플리튜드 최동훈 한국비즈니스총괄과 박우현 어바웃펫 CEO 겸 지에스리테일 상무가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 세션에서는 실시간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법,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AI, 대규모언어모델(LLM) 도입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브레이즈 앤디 트레비노 솔루션 컨설팅 부사장은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마케팅을 최적화한 글로벌 사례를 공유했다. 김호민 AWS 리테일/소비재 사업개발 총괄은 아마존의 ‘Customer 360’을 소개하며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마케터에게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기업 예측과 감에 의한 마케팅이 아닌 고객 데이터 분석에 의한 제품 소싱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세일즈를 지원하는 등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고주연 브레이즈 코리아 지사장은 “오늘 행사는 고객과 데이터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데이터는 IT, 마케팅 등 기업 전반에서 고객을 이해하는 수단인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으로 고객과 기업을 잇는 연결 통로로 그 가치가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행사는 더욱 정교해지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공유하고 최신 활용 사례, 마케팅 전략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파트너사와 함께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정착하고 클라우드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더 많은 기업이 데이터의 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