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에 '철강 소재 국산화' 등 7건 선정

      2024.09.02 12:38   수정 : 2024.09.02 12: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에 한국재료연구원의 '철강 소재 국산화 및 신소재 개발' 등 7건을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일 밝혔다.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해당 분야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 마련됐다.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에는 '에너지 관련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한 철강 소재 국산화 및 신소재 개발'이 뽑혔다.



한국재료연구원의 장재훈 책임연구원이 연구한 이 기술은 원자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중성자 흡수가 높고 안정적인 수명의 철강 소재를 생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 생활안전사고 예방 실감 시뮬레이터 기술 구현(권승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TV 유휴대역 릴레이 기지국 실증 및 사업화(유호상 이노넷 대표이사) ▲ 재난안전사고 대응 방폭·내화·내진 유리커튼월(진문호 에이모스 연구이사) 등 6건에 돌아갔다.

국무총리상과 행안부장관상 수상 업체에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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