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내벤처가 개발한 '오-라잇 템페칩'으로 태국 시장 공략

      2024.09.02 15:45   수정 : 2024.09.02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단백질 스낵 신제품을 앞세워 태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오-라잇(O-right)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라잇'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콩을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함이 특징이며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 '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 '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오-라잇 템페칩'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 '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내벤처의 참신한 도전정신으로 현지화 스낵을 개발했다"며 "템페칩을 태국 소비자들의 일상 간식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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