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 공개"...공시이행 우대 논의

      2024.09.02 16:50   수정 : 2024.09.02 1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2일 제7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달 공개를 앞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10대 그룹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6차 회의까지의 결과를 반영해 보완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최근 현대차와 LG전자, 포스코 등 10대 그룹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상장기업의 동참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밸류업 지수와 관련해서는 업종별로 균형 있게 종목을 편입하는 한편, 기존 대표지수와의 차별화를 통해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 및 신규 투자 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상장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공시 이행 기업 및 밸류업 표창 기업에 대한 지수 편입 우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거래소는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고,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및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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