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시와 37만 소상공인 택배지원 협력

      2024.09.03 08:15   수정 : 2024.09.03 08: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 지원에 나선다.

3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관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우선 '반값 택배 서비스'로 인천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될 집하센터에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반값 택배 서비스는 시장평균가격 대비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단계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하며, 이후 전 역사로 확대해 인천 전역에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배송기사가 소상공인 사무실로 방문하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가 있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집하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용은 시장평균가격 대비 25% 저렴하다.

한진은 접수된 상품을 인천시와 인근 지자체에 위치한 터미널로 신속하게 전달해 전국으로 빠르게 발송한다. 접수된 상품은 인근 터미널까지 2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 안전하고 신속한 상품 발송이 가능하다.

한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에 △우대 택배 요금 제공 △신속하고 안전한 택배 서비스 △택배 이용 편의성 증대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지속 힘을 쏟아왔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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