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8627억 규모 제2회 추경안 편성...교육·노인복지 등 집중

      2024.09.03 13:37   수정 : 2024.09.03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8627억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제2회 추경안은 총 8627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 8322억원 대비 304억원(3.66%)가량 증가했다.

이번 추경안과 관련, 이권재 시장은 남녀노소가 필요로 하는 교육·건강·복지 예산 집중 편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학생들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무상급식 지원(130억8000여만원) △학교 교육경비 지원(17억4000여만원) △입학준비금 지원(1억5000만원) △학생중심 교육활동지원(1억30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무상급식지원은 사립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학기 중 중식 급식비 지원 사업이며, 학교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들에 대해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시장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이와 더불어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비로 3억4000여만원이 추경안에 포함돼 경로당 보수 및 수선, 노후 기자재 교체, 애로사항 해결 등을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및 체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체육대회 출전지원(3억2500만원) △체육인 국외교류 지원(500만원) △도지사·도의장기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1억1000만원) 등도 추경안에 담겼다.

또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장애인 종목별 체육대회 출전 및 개최(19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9억5000만원) △금융자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을 위한 출연금(6억 원)도 편성됐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 복지, 건강 등과 관련된 예산을 위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원만하게 처리돼 신속하게 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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