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과학진흥재단, 과학기술상 수상자에 1억 수여
2024.09.03 14:19
수정 : 2024.09.03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를, 응용분야에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공학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필호 교수는 세계 최초로 부흐너 반응을 비 벤제노이드 화합물 영역까지 확장했다.
최원용 교수는 가시광촉매, 광촉매 표면 개질법 등 새로운 형태의 환경기능성 광촉매 소재 기술 개발로 세계적인 성과를 이뤄 2019년부터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다.
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또한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에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하고 3년간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한다.
수상자는 △배한용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 △김정민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교수 △김호범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남대현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이다.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지금까지 과학기술상 12명을 시상하고 펠로십 25명에게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으며 이공계 대학생 200여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