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베·빌랑스인베, 도시곳간에 투자
2024.09.03 17:20
수정 : 2024.09.03 1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펀딩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기관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규모는 60여억원이다.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만드는 등 250가지의 반찬부터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이다. 3040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인 MD를 통해, 연간 170만명의 회원이 방문을 하고 있다.
도시곳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매장당 평균 매출 식품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자체 로드샵 외 롯데마트, 롯데슈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최근 물가상승과 라이프스타일 등 영향으로 식습관 변화와 맞춤시장 성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차별적인 제품 및 브랜딩 역량 기반의 솔루션 제공하는 도시곳간은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니즈 충족 및 채널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구축과 고객 구매 데이터의 고도화를 기반해 빠른 직영점 확보와 세컨브랜드(델리하우스) 확장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도시곳간은 직영점을 올해 10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 50개 이상의 추가 신규 직영점 확장을 한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