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일반의약품 7종 중국 진출

      2024.09.03 19:17   수정 : 2024.09.03 19:17기사원문
한미약품이 중국 최대 제약기업 중 하나인 상해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 파마 사이언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일반의약품 7종(사진)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국영 기업인 상해의약그룹은 약 200개 자회사와 5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빅 파마로 지난해 약 2603억위안(약 5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상해의약과 일반의약품 7종 공급 계약을 맺고, 7월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9월 중 현지 유통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한미약품의 목앤(인후염), 코앤(비강보습제), 코앤쿨(비염/코막힘), 목시딜 3%, 5%(탈모), 루마겔(소염진통), 파워겔(국소마취) 등 7개 제품으로, 양사는 향후 협력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상해의약을 통해 이들 제품을 먼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시키고, 이어 홍콩 오프라인 약국 매장에도 진입시키기로 했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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