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BMC 60년, 韓교회 밝힐 횃불되길"

      2024.09.03 19:50   수정 : 2024.09.03 22:24기사원문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서울 한국기독실업인회(CBMC)가 부활의 생명력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을 의지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공동체가 되고, 다시 한번 한국 교회를 밝힐 횃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이정우 서울CBMC 회장)

서울CBMC 창립 60주년 기념 및 2500회 감사예배 행사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영락교회 선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서울CBMC 회장(사진)을 비롯해 최범철 한국CBMC중앙회 회장, 이용기 CBMC 중앙회 부회장, 이준호 CBMC 서울북부연합 회장, 김운성 영락교회 위임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 목사의 '지금도 배가 출항합니까'라는 주제의 설교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후 이정우 회장의 환영인사와 한봉수 부회장의 CBMC 연혁 보고, 정상봉 중경회장의 인사, 최범철 중앙회장의 격려사, 이준호 서울북부연합회 회장 축사 등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정우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서울CBMC 60주년 및 2500회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CBMC는 지난 2020년 이후 약 3년간 코로나 상황에서도 총 18회의 부득이한 휴회를 제하고서 모든 모임을 매주 대면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CBMC에는 일터 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실천하신 원로들이 많이 계시는데, 원로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오늘의 서울CBMC가 있음을 고백한다"며 "60년을 이어온 서울CBMC의 믿음의 유산에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데스 남성중창단과 영락교회 바요나 남성중창단이 60주년 기념연주를 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서울CBMC는 지난 1964년 2월 강민구 초대 회장부터 시작해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1976년 4월 제1회 화요기도회 및 성경공부를 서울역 그릴에서 33명으로 시작해 매주 모임도 48년째 이어오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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