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사는 행성은 하나뿐" 지구영상제 5일 팡파르
2024.09.03 19:58
수정 : 2024.09.03 19:58기사원문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는 5일부터 9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다시 지구, 유일한 우리의 집'을 주제로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영상제는 환경에 대한 영화·영상을 상영하고 환경 관련 세미나 및 전시·체험행사를 통해 오늘날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대시민 공감대를 형상하고자 운영되는 행사다.
행사는 개막일·폐막일 환경영화제, 환경 분야 포스터·영상 공모전, 콘퍼런스,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작은 그레그 제이컵스, 존 시스켈 감독의 '히어 나우 프로젝트'가 상영된다. 이는 세계 각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기후 변화의 실체를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또 폐막작은 이번 환경 영상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 가운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폐막작을 포함한 영화제에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29개국 총 41개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영상 상영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오는 6~8일 그린라이프쇼가 열린다. 이는 친환경 제품 부스 40여곳 전시와 함께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시민에게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