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중소 협력사 220억 판매대금 선지급
2024.09.04 09:04
수정 : 2024.09.04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영홈쇼핑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220억원 규모 판매대금을 선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은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기존 지급일인 20일 대비 8일 앞당긴 12일부터 판매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영홈쇼핑 유통망 상생결제를 약정한 협력사들은 오는 11일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전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급 대상은 공영홈쇼핑과 거래하는 1000여개 협력사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거래 대금 22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제도 도입과 확산, 상생펀드 지원 등 공적 기능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많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현정 공영홈쇼핑 경영기획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생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더 많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