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돗물 이름 '고래수'.. 12월부터 브랜드로 활용

      2024.09.04 10:46   수정 : 2024.09.04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울산시 수돗물 브랜드 명칭 공모에서 ‘고래수’가 선정됐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시 수돗물 상표 및 표어 문구’ 공모전을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 8월 11일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명칭 393건, 표어 316건이 접수됐다.



표어 1등은 ‘고래도 춤추는 울산 고래수’, 2등은 ‘고래, 바로 이 물이야!’, 3등은 ‘우리 가족 건강 안심수, 맑은 고래수!’가 차지했다.

시상수도본부는 오는 11월까지 수상작을 활용한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해 울산의 수돗물 홍보와 관련 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은 지난 1934년 12월 우정정수장 준공으로 상수도 보급을 시작했다. 현재는 회야정수장 및 천상정수장 두 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수질연구소, 물관리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1일 평균 3억 5500만ℓ 수돗물을 생산, 울산 시민 1인당 약 321ℓ를 공급하고 있다.


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는 맑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을 ‘고래수’라는 브랜드로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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