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1250명 배출···전년 대비 150명↑
2024.09.04 18:33
수정 : 2024.09.04 18:33기사원문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제59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는 1250명으로 발표됐다. 전년 대비 150명 늘어난 수치로, 제2차시험 응시자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를 선발했다.
응시인원(4458명)을 감안하면 합격률은 28.0%다.
최고점자는 총점 452점을 득한 21세 김나현씨(여·연세대 3학년)가 차지했다. 최연소자는 정인서(21세·여·서울대 2학년), 최연장자는 최진호(44세·남·한양대)였다.
응시자 유형별로 보면 유예생이 950명(76.0%)로 가장 많았다. 중복생(151명·12.1%), 동차생(149명·11.9%)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7.8%로 전년보다 2.8%p 올랐다.
올해 제1차시험에 합격하고 이번 제2차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부분 합격자’는 1786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들은 내년 제2차시험에서 해당 과목에 한해 시험 응시를 면제받는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56.2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하락했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가 58.5점으로 가장 높고, 재무회계(53.1점)가 가장 낮았다.
내년 제60회 공인회계사시험 시험서류는 올해 하반기 중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학점인정 신청은 이달 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과목인정 신청은 이달 9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