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한미 AI 리더십 구축 기여"

      2024.09.04 18:26   수정 : 2024.09.04 18:26기사원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들을 만나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주요 사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을 직접 찾아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 그룹의 최대 화두인 AI리더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빌 헤거티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과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에 대한 초당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상원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을 아우른다. 최 회장은 미국 상원대표단이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해주는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작년에 이어 상원의원 대표단을 두번째로 맞이하게 됐다"며 "SK와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SK가 양국 발전에 포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인공지능(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다방면에서 양국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미국 의원들은 "양국 관계는 한미 동맹 등 전 분야에서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두 나라 발전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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