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소크라테스

      2024.09.05 12:20   수정 : 2024.09.05 12: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 이진우 / 휴머니스트

철학자인 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이 고대 아테네에서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던 소피스트와 같다고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소피스트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했지만 정작 지혜는 전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챗GPT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 해도 어떻게 해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대의 소피스트를 비판하고 무지를 고백함으로써 진정한 지혜를 추구한 소크라테스의 질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