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AI ·모빌리티 도시로"

      2024.09.05 18:25   수정 : 2024.09.05 18:25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반을 활용한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에 위치한 70여개 자율주행차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지원기관을 비롯해 광주송정~영암까지 47㎞ 길이의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건설로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2027년 광주 AI영재고 설립을 위한 예산지원 강조와 함께 광주지역 최대 현안인 AI 실증밸리 조성사업인 'AI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전향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광주 광산구 일원에 조성하는 '미래차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각종 인허가 지원에 나선다.
'미래차 국가산단 신속 조성 지원방안'을 보고한 국토교통부는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단 내 그린벨트 해제 필요지역이 존재하는 만큼 국가전략사업 선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진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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