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손경식 정재계 인사 총출동… "영화관 행사 신선"

      2024.09.05 18:35   수정 : 2024.09.05 18:35기사원문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파이낸셜뉴스 'AI월드 2024' 는 파올로 베난티 프란치스코 교황 AI윤리부문 고문을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 이들은 오전 열린 티타임에서 서로 안부를 물으며 업계 현안을 논의. 참석자들은 "언론 행사가 영화관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라며 "신선하다" 호평.

○…특별대담 위해 방한한 베난티 고문, 한국-이탈리아 시차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정 소화. 지난 4일 명동성당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5일 오전 일찍 롯데시네마로.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활발한 활동. 이탈리아 내각에서 AI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고 이탈리아 비즈니스스쿨, 미국에서도 AI윤리에 대해서 가르친다고.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교육, 의료, 헬스케어 등 모든 산업에 민감한 데이터들이 돈이 된다"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언급. 김 위원장은 "국가는 미사일이 지키는 게 아니라 플랫폼이 지킨다"며 플랫폼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평소 AI에 관심 많은 최태원 회장이 참석하자 여기저기서 최 회장에게 질문 쏟아져. "AI 투자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투자 어려운 점 많다"고 호소. "초기 단계라 어떻게 가야 하는지 (고민이다)"라고 덧붙이기도. 유상임 장관에게 "정부가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전해. AI 전환에 가장 중요한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서는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너무 비싸 부담스럽다"고 발언하기도.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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