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위로 휴대전화가 불쑥" 군부대 男화장실서 불법촬영한 부사관
2024.09.06 10:23
수정 : 2024.09.06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시 한 육군부대에서 불법 촬영한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포천의 한 육군부대에서 불법 촬영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A상병은 옆 칸막이 위로 자신을 촬영하는 휴대전화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놀라서 뛰쳐나온 A상병이 확인한 결과 촬영자는 인근 중대 소속 B중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군사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며, A상병은 군 조사와 별개로 지난달 26일 포천경찰서에도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를 확보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