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IFF 개막식 사회에 ‘박보영·안재홍’

      2024.09.06 10:59   수정 : 2024.09.06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내달 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사회자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결정됐다.


BIFF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박보영과 안재홍을 섭외했다고 6일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뒤 영화 ‘과속스캔들(2008년)’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후 늑대소년(2012년), 오 나의 귀신님(2015년), 힘쎈여자 도봉순(2017년), 너의 결혼식(2018년) 등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다.

지난해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그해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 스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안재홍은 영화 ‘족구왕(2014년)’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로 주목받으며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이후 그는 응답하라 1988(2015~2016년), 쌈 마이웨이(2017년), 멜로가 체질(2019년)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OTT 플랫폼 드라마 ‘마스크걸’을 통해 다시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올해 청룡 시리즈 어워즈 남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조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 부문 올해의 남자배우상 등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보영은 지난 2015년 BIFF에 오픈 시네마 초청작 ‘돌연변이(2015년작)’와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초청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년작)’로 BIFF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 안재홍은 지난 2013년 영화 ‘1999, 면회(2012년작)’로 BIFF와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 ‘LTNS’로 다시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올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달 11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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