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요한 vs 고준, 경찰서 안 난투극 발발
2024.09.07 13:52
수정 : 2024.09.07 13:5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백설공주' 변요한과 고준이 경찰서를 발칵 뒤집을 소동을 예고하고 있다.
7일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이하 '백설공주')에서 고정우(변요한 분)와 노상철(고준 분)이 대낮에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고정우와 노상철은 11년 전 살인사건 수사에 허점들을 발견하고 의기투합해 자체적으로 그날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고 있는 상황. 그 결과 두 사람은 죽은 심보영(장하은 분)의 유류품을 입수했고 그녀의 핸드폰 속 영상을 통해 사건 당일 양병무(이태구 분)와 신민수(이우제 분)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1년 동안이나 묻혀 있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진짜를 알고 싶은 고정우와 노상철의 뜨거운 의지가 통했기 때문. 친구들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고 싶은 고정우,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으려는 형사 노상철, 두 사람의 긴밀한 협력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사 공조로 사건의 대세를 바꾼 고정우와 노상철의 갈등이 재점화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장소가 경찰서라는 것도 잊은 듯 이성을 잃은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난투극을 벌이며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해 긴장감을 높인다. 결국 노상철에 손에 이끌려 다시 유치장으로 가게 된 고정우, 아직도 앙금이 풀리지 않은 그들 사이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11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복역까지 마친 고정우는 유치장 입성 절차에서 유경험자다운 노련함을 드러내 범죄자 트라우마를 가진 노상철을 더욱 기함하게 할 조짐이다.
이렇게 누구보다 진실을 밝혀내는 일에 진심이었던 고정우와 노상철의 반목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대로 두 사람의 수사 공조는 막을 내리는 것일지 다음 이야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든다.
변요한과 고준의 경찰서 난투극은 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