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으로 줄어
2024.09.07 15:58
수정 : 2024.09.07 15:58기사원문
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난을 겪었다.
A씨는 1945년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2000년대 초반에야 귀국해 가족과 상봉했다.
A씨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정의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A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8명이 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