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억 투입해 로봇 실무인재양성 교육센터 구축
2024.09.09 09:11
수정 : 2024.09.09 09:11기사원문
지난 2022년 기준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로봇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수도권 및 경기도 내의 로봇기업 비중이 각각 54.7% 및 41%에 달하고 있어, 이 지역의 로봇SI 인력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안산시 일대에 연면적 5439㎡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한다. 이 교육센터는 제조로봇SI, 서비스로봇SI, 자율주행로봇, 로봇SW·AI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는 국내 최고의 지능형로봇 특성화 대학인 한양대 ERICA를 주관기관으로 해 사업총괄 및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대한 전권을 부여힌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는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이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은 교육과정 수요조사 및 훈련생 모집 홍보, 특화분야 현장 실무 교육 운영, 수료생의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로봇직업교육센터에는 산업계 수요기반 현장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AI장비 △3D프린터, 관제 및 통합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 150여대가 구축되며,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로봇산업협회 박철완 상근부회장은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에 로봇은 필수 요건으로 특히 인재 자원이 국력 유지에 핵심"이라며, "참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로봇 전문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로봇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