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자력 조직 확대..."미래 먹거리 확보 추진"

      2024.09.09 11:51   수정 : 2024.09.09 11: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은 후속작업으로 원자력 분야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현 현재 원자력사업은 플랜트사업본부 원자력사업단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원자력 조직은 기존 '2팀+2테스크포스(신규원전·원자력설계)'에서 '3팀(국내원전팀·소형모듈원자로팀·원자력설계팀)’이 추가 신설돼 '5팀 1반' 체제로 확대된다.


신설된 국내원자력팀은 대우건설이 강점으로 보유한 원자력 생애주기 전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원전 영업 뿐만 아니라, 원전해체·방폐장·연구용원자로·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의 수주영업을 담당한다. 또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팀을 만들어 약 600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체코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 뿐만 아니라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중동지역에서도 제2·제3의 체코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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